감독 교체에도 ‘기적’은 없다.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페드로 포로와 사비 시몬스의 연속골로 2-1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7승 10무 16패(승점 31)로 18위에 머물렀다. 프리미어리그 18~20위는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된다. 토트넘은 잔류권인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2)와 1점 차를 뒤집지 못했다. 더욱이 웨스트햄은 아직 33라운드를 치르지 않아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
토트넘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2026년 들어 리그 승리가 없다. 15경기 6무 9패다. 부진을 끊고자 지난해 여름 선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겼으나 진화에 실패했다. 3월 A매치 휴식기 동안 새 감독 선임에 열을 올렸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으나 2경기 1무 1패에 그쳤다.
무승과 순위 하락으로 토트넘의 강등 확률도 일주일 전보다 더 올라갔다. 축구통계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은 직전 경기 선덜랜드에 패해 18위로 추락하며 강등 확률이 46.06%가 됐다. 이어 이번 경기 비기면서, 확률은 54.22%로 8.16%가 상승했다.
토트넘은 1977년 이후 한 번도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적이 없다. 남은 5경기에서 반전을 만들지 못한다면, 49년 만에 굴욕적인 역사를 써 내릴 수 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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