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PCTC 공급과 관련해 답한다. 총 30척의 대형선을 2023년에 전부 발주했고, 이 선박들은 2028년 상반기까지 인도를 마친다. 2024년에는 다른 운항 선사들이 발주했고, 2025년에는 선사들이 거의 발주를 끝냈다. 올해는 중국 물량이 늘면서 선박을 직접 운항하지 않고 선사에 빌려주는 전문 선주사들이 뒤늦게 신규 발주를 늘리고 있는데, 올해 신규 발주는 약 60여 척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선박들은 지금 발주하면 2031년 이후에 들어온다. 작년 신조 발주는 10척 미만으로 이해하고 있고, 그 선박들까지는 이미 파악하고 있는 2030년까지의 인도 스케줄에 모두 잡혀 있다.
올해 들어 중국 OEM의 수출 물량은 작년 700만 대 수준에서 연말에는 1200만 대 가까이로 거의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작년까지 신규 발주를 할 때는 이를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오히려 기존 신조 인도 척수가 공급 과잉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1200만 대 상황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따라서 2028년, 2029년에 신조 인도가 모두 이뤄지더라도 공급 과잉 우려는 전혀 없다고 판단한다.
오히려 당사는 내년 10척을 인도받는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장 먼저 대형선을 인도받는 선사가 되므로, 신조 인도 선박을 최대한 직접 운항하고, 단기 및 중장기 용선 시장에 새로 나오는 용선도 최대한 확보해 스팟 시장에서 마켓메이커 역할까지 하는 쪽으로 전략을 전환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신조 선박이 나오더라도 늘어나는 중국 OEM 수출 시장에서 당사의 시장점유율을 늘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므로, 현재의 호황을 최대한 누리면서 시장 영향력과 지배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단기 용선료는 상당히 올라가 있다.”
…30일 현대글로비스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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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글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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