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韓 알래스카 파이프라인 투자’ 트럼프 주장 비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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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선거 민주당에 밀리자 만회하기 위한 홍보 성격 막대한 투자비가 걸림돌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정부가 30일(현지시각) 한국이 알래스카의 LPG 가스시설 건설에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한국이 실제로 투자 약속을 이행할 지가 의문이라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트럼프 정부의 발표가 내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알래스카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에 뒤지는 것을 만회하기 위해 발표한 것이라면서 그같이 지적했다. 알래스카는 민주당이 상원 장악을 되찾기 위해 공략하고 있는 여러 공화당 우세 주 가운데 하나로 댄 설리번 현직 공화당 상원의원이 지난달 예비선거에서 메리 텔룰라 민주당 후보에 뒤졌었다. 많은 전문가들이 한국이 현재 약속한 투자금 규모의 3배 이상 투자해야 알래스카 가스시설 투자 약속을 이행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한국 정부는 투자 여부가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토대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혀왔다. 알래스카 사업의 실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랫동안 검토돼 왔지만 개발업체가 아직 투자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알래스카 노스슬로프에서 막대한 양의 천연가스가 생산되고 있으며 그 가스를 수요가 있는 곳으로 운송할 수만 있다면 매우 큰 가치가 있을 것이다. 주요 에너지 수입국인 일본과 한국은 자연스러운 수요처가 될 수 있다.이를 위해 알래스카 최대 도시 앵커리지까지 약 1300km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해야 한다. 기업들은 수십 년 동안 이 구상의 여러 형태를 논의해 왔으나 막대한 투자 비용 때문에 사업에 착수하지 못해왔다. 파이프라인 건설 주개발업체인 글렌파른의 최고경영자 브렌던 듀발은 30일 낙관적인 사업 전망을 밝혔다.듀발은 백악관에서 “파이프라인 건설에는 3년이 걸릴 것이며, 이 자금 조달이 이뤄지는 즉시 우리는 바로 시작할 수 있다. 그리고 액화천연가스는 그로부터 약 2년 뒤부터 수출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듀발은 그러나 글렌파른이 알래스카 LPG 사업을 추진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음을 점을 언급하지 않았다. 글렌파른은 당초 올해 초까지 파이프라인 사업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미 시한을 넘긴 상태다. 이후 이 사업을 위한 주정부의 세금 감면안은 알래스카 의원들의 충분한 지지를 얻는 데 실패했다.트럼프는 자신이 미국으로 유치한 외국인 투자 규모에 대해 과장된 주장을 반복해 왔다. 트럼프는 지난해 7월 한국의 대미 투자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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