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평가정보, 베트남에 '민간 신용정보서비스'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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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김종윤 NICE평가정보 대표이사, (우)응우옌 응옥 까인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좌)김종윤 NICE평가정보 대표이사, (우)응우옌 응옥 까인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

NICE평가정보 자회사인 베트남 현지법인 NICE CI가 베트남 중앙은행에서 민간 신용정보서비스 제공 허가를 받았다. NICE CI는 2025년 7월 허가를 신청해 베트남 중앙은행의 심사를 거쳐 10개월 만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허가는 베트남 금융당국이 이례적으로 1년이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내에 외국계 신용정보사에 부여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베트남은 외국계 금융기관에 대한 시장 진입 문턱을 높게 유지해온 만큼, 이번 승인은 NICE평가정보의 기술력과 현지 협력 기반이 베트남 금융당국의 신뢰를 얻은 결과로 평가된다.

NICE평가정보는 2022년 베트남 현지법인 NICE CI를 설립하고, 한국계·베트남계·외국계 금융기관 총 16개사와 사전 서비스 참여 합의서를 체결하며 현지 사업화 기반을 구축해왔다.

NICE CI는 글로벌 표준 방법론을 일방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베트남 금융 현장에 뿌리내린 맞춤형 신용 인프라를 구현하는 데 차별점을 두고 사업을 준비해 왔다. NICE CI는 16개 현지 금융기관과의 실질적 협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베트남 금융 소비자에 최적화된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한다.

베트남 금융 생태계에 최적화된 신용 인프라를 현지에서 직접 설계하는 접근이다. 특히 통신·이커머스·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기술을 적용해 기존 금융이력이 부재한 씬파일러 고객군까지 신용평가 대상으로 확대, 베트남 금융 포용성 제고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종윤 NICE평가정보 대표는 “베트남은 NICE평가정보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신용정보기업으로 도약하는 첫 번째 발판”이라며 “40년간 한국 금융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금융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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