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은 24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은 6367억원, 당기순이익은 475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120.3%, 128.5% 증가한 수치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이다. 국내 증시 호조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가 크게 늘었고, 트레이딩 부문 역시 금리 상승 환경 속에서도 듀레이션 관리와 비시장성 자산 평가이익 덕분에 수익성이 개선됐다. 반면 기업금융(IB) 수수료는 채무보증 수수료 감소 영향으로 소폭 줄었다.
신규 사업인 종합투자계좌(IMA)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출시한 4000억원 규모의 1호 상품 모집을 완료했으며, 연 4% 수준의 수익률을 제시했다. 올해 IMA 모집 규모는 약 2조원으로 예상되며, 관련 운용 수익은 140억~200억원 수준이 기대된다.
DB증권은 특히 IMA를 기반으로 한 레버리지 확대가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향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됐다.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약 5% 높아진 1조3860억원으로 제시됐다.
배당 매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4.8% 수준으로 안정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투자 매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매 분기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 중”며 “IMA의 경우 WM 저변 확대는 물론 최근 IB 딜 유치에 있어 자금 여력이 중요해진 상황이라는 점에서 추가 조달 수단과 자본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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