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정부 AI 투자 확대' 수혜 기대감에 11%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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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3 09:46 수정2025.06.13 09:46

NHN, '정부 AI 투자 확대' 수혜 기대감에 11%대 급등

NHN이 인공지능(AI) 정책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낙관에 힘입어 장중 급등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43분 현재 전날 대비 2900원(11.42%) 급등한 2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NHN에 대해 클라우드 사업부의 성장이 가시화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5% 올렸다.

이 증권사 정호윤 연구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가 AI(인공지능) 사업에 100조를 투자해 국가 AI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라며 "NHN은 공공기관 클라우드 점유율 상위 사업자란 점에서 주목된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광주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서버 투자를 마쳤기 때문에 앞으로 정부의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라고 짚었다.

특히 NHN의 경우 클라우드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국내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사업에서 30%가 공공기관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공공기관향 매출 비중이 높아지며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높은 이익 창출력,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 평가가치를 감안하면 현재 인터넷·게임 섹터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종목"이라며 "하반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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