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N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증권가 평가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NHN(181710)은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50원(10.04%) 오른 2만 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NHN이 AI 투자 등 새 정부 정책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한 증권가 보고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NHN의 최근 주가 강세가 AI 사업에 100조원을 투자해 국가 AI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종목으로 꼽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은 공공기관 클라우드 점유율 상위 사업자이며 특히 2024년 광주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서버 투자를 완료했기 때문에 앞으로 정부의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