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도영·배우 김영대 듀엣?…K팝 기획사 뺨치는 군 공식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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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 육군 공식 유튜브 [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군 복무 중인 스타를 만나는 창구가 위문공연이나 연병장 무대를 넘어, 팬덤의 휴대전화 화면 속으로 침투하고 있다.대한민국 육군의 음악 콘텐츠 ‘아미플리’가 대표적이다. 1일 공개된 여름 편에 NCT 멤버 도영과 배우 김영대가 나란히 등장했다. 두 사람은 영상에서 ‘좋지 아니한가’를 가창하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장병과 청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해당 영상은 가수와 배우가 ‘음악’을 매개로 함께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무대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던 두 사람이 ‘전우’로 듀엣을 구성하는 드문 광경을 연출한 격이다. 소속사도, 본업도 다른 스타들의 이색 조합은 한편 국군 콘텐츠를 찾아보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기도 했다.사진│대한민국 육군 공식 유튜브 ‘아미플리’에 익숙한 얼굴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봄 편에서는 우즈(조승연)와 NCT 멤버 재현, 가수 유승우가 트리오를 이뤄 이무진의 ‘청춘만화’를 불렀다. 해당 영상은 공식 유튜브 제목에 ‘400만 뷰’ 타이틀을 내걸 만큼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공개 방식도 가창 영상 한 편에 머물지 않는다. 육군은 쇼츠(짧은 영상)를 적극 활용하는가 하면, 촬영 뒷이야기를 담은 메이킹 필름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케이(K)팝 기획사의 자체 콘텐츠 시스템에 흡사하다.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군이 연예인 병사를 홍보에 활용하는 방식이 다분히 경직되어 있었지만, 최근에는 뉴미디어 플랫폼 적극 활용해 대중과 팬덤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최신 트렌드를 능숙하게 접목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육군이 제작한 홍보 영상에 팬덤이 몰려드는 배경도 바로 여기에 있다. 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뜻하는 ‘군백기’ 여파로 새 무대 또는 작품을 접하기 어려워진 팬덤에게 군 공식 채널은 최애 스타의 근황을 확인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창구’ 역할을 한다는 대목도 눈여겨볼 만하다. 군 복무 소식을 단순 글이나 사진으로 접하는 데서 나아가, 고화질 영상을 매개로 노래하고 호흡하는 스타의 생생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팬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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