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대호가 프리랜서 전향 이후 달라진 수입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MBC 아나운서 출신 김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프리 선언 후 달라진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김대호는 프리랜서로 활동한 지 1년이 넘었다며 “직장 생활을 하면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금액을 벌게 돼 솔직히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영자가 “퇴사 후 수입이 많이 달라졌느냐”고 묻자 김대호는 웃으며 긍정했다. 특히 그는 MBC 재직 당시 차장급 연봉이 약 1억 원 수준이었다고 언급하며 “프리 생활을 시작한 뒤 그 정도 금액을 버는 데 반 년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수입 증가만큼 일의 양도 크게 늘었다고 강조했다. 김대호는 “대신 예전보다 10배는 더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긴 뒤 가족들에게 용돈도 건넸다고. 그는 “현금으로 드렸다”고 밝혔고, 이영자가 금액을 묻자 “천만 원과 억 원 사이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가족들에게 ‘엄마 나 돈 벌어’ 하며 허세를 부린 면도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대호는 2011년 MBC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이후 지난해 프리랜서 선언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섰으며, 방송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이래서 다들 프리 선언하는구나”, “능력 있으면 회사보다 훨씬 많이 버는 게 현실”, “수입은 늘었지만 일도 10배 늘었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김대호 정도 인지도면 충분히 가능한 결과”, “안정적인 직장을 내려놓는 것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수입이 늘어난 만큼 고용 안정성은 줄어든다”, “모든 프리랜서가 같은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방송가에서는 지상파 아나운서 출신들의 프리랜서 전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방송사 소속 시절에는 급여 체계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출연 활동에 제약이 있는 반면, 프리랜서로 전향할 경우 예능과 광고, 행사, 유튜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고정 수입이 보장되지 않고 개인이 직접 일정과 계약을 관리해야 하는 만큼 수입 편차가 크다는 점은 대표적인 부담 요소로 꼽힌다. 실제로 방송가에서는 인지도와 대중성을 확보한 일부 방송인들이 프리 선언 이후 높은 수익을 올리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관련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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