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량용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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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26 14:10 수정2026.04.26 14:10

LG전자, 차량용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 공개

LG전자가 차량 사고시 구조 센터에 신속하게 응급 상황임을 알리는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Hybrid e-Call)'을 공개하며 차량 통신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23일(현지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글로벌 차량 통신 연합체 5GAA 제37차 총회에서 하이브리드 긴급호출시스템을 시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차량 사고 발생시 사고 위치와 시간, 차량 정보 등을 긴급 구조 센터로 전송하는 차세대 차량 통신 솔루션이다. 2G부터 5G까지 다양한 이동통신망을 동시에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신 음영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시스템은 내년부터 유럽 자동차에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하는 차세대 긴급호출시스템(NG e-Call, Next Generation emergency-Call)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향후에는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제기된다. LG전자는 통신망 연결이 원할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앞서 위성 기반 비지상 통신망(NTN)을 활용해 차량 내에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솔루션을 공개하는 등 통신 인프라 한계를 보완하는 기술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이상용 LG전자 VS연구소장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탤레매틱스 분야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차량용 통신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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