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혁신적인 올레드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리더십 굳히기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국내를 시작으로 2026년형 차세대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모델명 W6)를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했다. 이 제품은 두께가 연필 한 자루 수준인 0.9㎝인 게 특징이다. 패널부터 파워보드, 메인보드, 스피커 등 모든 부품에 초슬림화 기술을 적용해 두께를 크게 줄였다. 이 TV는 앞서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TV는 글로벌 인증기관 TÜV라인란드의 ‘진정한 무선 저지연 비전’ 인증을 세계 최초로 받기도 했다. 차별화된 무선 전송 기술을 통해 4K·165Hz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화질 손실 및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다. 셋톱박스 등 주변 기기를 연결하는 제로 커넥트 박스의 크기도 기존 제품 대비 35% 줄여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는 평가다.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인터텍의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 인증도 받았다. 초저반사 디스플레이 기술로 빛을 소멸시키는 방식을 통해 빛 반사를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한 색감을 표현해 몰입감을 높이는 게 특징이다.
2026년형 LG 올레드 TV에 탑재된 최신 올레드 화질·음질 인공지능(AI) 프로세서 3세대 알파 11도 차별점이다. 5.6배 향상된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으로 빠른 화면 변화에도 깨끗한 화질을 유지한다. 그래픽 처리 성능도 70%가량 높아져 더욱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화질을 보여준다. AI 업스케일링을 처리하는 듀얼 수퍼 업스케일링을 통해 색상, 명암비, 화질을 각각 최적화해 저화질 콘텐츠를 4K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AI 기능도 적용했다.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지원하는 △AI 컨시어지를 비롯해 △AI 서치 △AI 챗봇 △AI 맞춤 화면 △AI 사운드 마법사 △보이스 ID 등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AI 매직 리모컨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이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혁신 제품을 앞세워 올해도 압도적 시장 지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에서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50.5%(출하량 기준)로 1위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47.7%로 1위를 기록했다. 북미를 포함해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해외 주요 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IT전문 매체 테크레이더는 이 제품을 CES 최고상으로 선정했다. 이 외에도 IT 전문 매체 T3, HDTV 테스트는 이 TV에 각각 최고상과 최고 TV상을 수여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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