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3관왕 윤이나, 고진영과 한솥밥..세마스포츠에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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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과 대상, 평균타수 1위로 3관왕을 차지한 윤이나가 세마스포츠마케팅과 새로운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6일 “KLPGA 3관왕을 석권한 윤이나 선수와 2024년 12월 1일자 기준으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이로써 윤이나는 고진영, 박성현, 유해란, 방신실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라고 밝혔다.

윤이나는 올해 4월 징계 감면으로 투어에 복귀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경기력으로 상금왕과 대상 그리고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해 KLPGA 투어를 평정했다. 오는 12월 5일부터는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출전해 내년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선다.

윤이나는 “골프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며 “국내 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싶다. 특히 미국 진출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세마스포츠마케팅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새로운 매니지먼트사와의 계약에 기대를 엿보였다.

이성환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는 “윤이나 선수는 이미 한국여자골프의 차세대를 이끌어갈 선두주자”라며 “앞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윤이나 선수가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력 강화와 투어 적응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국내 일정을 모두 끝낸 윤이나는 27일 KLPGA 대상 시상식에 오른 뒤 28일 미국 앨라바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그로브 골프클럽으로 출국하여 LPGA 투어에 도전한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002년 설립한 골프 중심의 매니지먼트 회사다. 박세리를 시작으로 최나연, 신지애에 이어 현재는 고진영, 박성현, 유해란 등 국내 여자골프를 대표한 선수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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