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가 한국축구 스폰서 되는거냐” 비웃음 나온 이유는?

1 week ago 21

축구협회 청문회서 일부 의원 눈살 최민희 “왜 졌어요 왜?” 쏘아붙이고 조계원, KFA를 “KFC”로 혼동해 언급 김진규 코치에게 질의하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의사중계 캡처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둘러싼 논란과 감독 선임 과정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30일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일부 의원 질의가 취지를 벗어났다는 비판이 일었다. 문제를 지적하기보다는 경기 패배를 다그치거나, 관련 용어를 잘못 사용해 눈총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에서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진규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에게 질문하는 과정에서, 김 코치가 손흥민과 이재성이 빠진 것이 남아공전 패인은 아니라는 취지로 답하자 “그런데 왜 졌어요 그럼?”이라고 물었다. 김 코치가 선뜻 답변을 못하자 최 의원은 다시 “왜 졌어요?”, “왜 그렇게 졸전을 벌이고, 왜 졌어요?”라고 추궁했다. 이에 김 코치는 당황한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정몽규 전 축협 회장에게 질의하는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의사중계 캡처 같은 당 조계원 의원은 정몽규 전 대한축구회장에게 질의하는 과정에서 용어 탓에 구설수에 올랐다. 조 의원은 규정 문제를 질의하며 “KFC가 따라야 할 강제 규정입니까? FIFA에는 그런 규정이 없어요”, “그러니까 강제 조항이냐고요 KFC가 따라야 될”, “AFC 규정이 KFC가 따라야할 강제 규정입니까?”라고 여러차례 KFC를 언급했다. AFC는 ‘아시아 축구 연맹’의 약자다. 대한축구협회는 ‘KFA’다. KFC는 보통 우리나라에서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프랜차이즈의 명칭으로 유명하다. AFC와 대비하다보니 KFA를 KFC로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에서는 “KFC가 우리나라 축구 최대 스폰서 되는거냐”, “KFC가 홍명보 감독을 채용했다면 잘못이 맞다” 등의 냉소도 나왔다.일부 의원들은 유튜버들이 만든 ‘쇼츠’ 등 짧은 영상들을 청문회 자료, 질의 근거로 제시하며 현장에서 재생했는데 이를 놓고서도 적절한지 의견이 갈렸다.청문회를 지켜 본 일부 누리꾼들은 축협과 대표팀의 폐해, 비리를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를 기대했다며 “단순히 경기 패배를 다그치는 모습은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경기 자체는 이길 수, 질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체코전에서는 손흥민 뺀 뒤 골이 나오지 않았느냐” 등의 의견도 있었다. KFA를 KFC로 오인한 것 역시 일반인은 몰라도 국회 문체위원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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