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서 올해 첫 번째 KCON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미국이 바통을 이어받아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LA서 KCON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KCON은 전 세계 최초로 K-POP 쇼에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이다. 지난 2012년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프랑스, 멕시코, 호주,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개최되며, KCON은 한국 문화와 음악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견인해왔다. 지난 13년 간 약 199만 명에 달하는 오프라인 관객을 동원했으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수천만 명의 팬들이 언어와 경계를 넘어 한국 문화와 K-POP을 즐기며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형성했다.
올해는 KCON의 근원지인 미국과 KCON의 첫 아시아 거점지 일본에서 한층 새로워진 KCON으로 팬들을 만난다. 상징적인 두 개최지에서 KCON은 보다 다각화된 콘텐츠로 팬과 아티스트, 참여 기업 등 페스티벌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오직 KCON에서만 즐길 수 있는 팬덤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멀티 스테이지를 통한 다채로운 공연과 팬-아티스트 간 교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테이지 연출을 준비 중이다. 또한 온라인 콘텐츠를 강화하여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어디서든 KCON의 현장감과 열기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팬들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한편, 작년 5월 진행된 'KCON JAPAN 2024'는 역대 최다인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44팀의 아티스트가 약 100여 회의 무대를 펼치며 일본에서 진행된 역대 KCON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KCON LA 2024'는 176개 국가 및 지역에서 580만여 명의 팬들이 현장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페스티벌을 즐겼으며, 특히 K-POP 페스티벌 최초로 약 1억 2천만 가구가 시청하는 미국 5대 방송사 CW 네트워크를 통해 프라임타임에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며 K-POP의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