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NC 다이노스 경기. 9회 초 1사 2루 상황 안타를 친 롯데 1번 레이예스가 더그아웃에서 기록을 기념하고 있다. 이 안타는 KBO 단일시즌 최다 안타다. 2024.10.1. 사진=연합뉴스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BO리그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202안타)을 세운 빅터 레이예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동행을 이어간다.
롯데는 26일 외야수 레이예스와 보장 금액 100만 달러(약 14억 원)와 인센티브 25만 달러(약 3억 원)를 합해 총 125만 달러(약 17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올해 95만 달러(약 13억 원)를 받았던 레이예스는 보장 액수를 30만 달러(약 4억 원) 늘렸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144경기에 모두 나서 타율 0.352, 202안타, 111타점, 15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1일 NC 다이노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는 안타 2개를 추가하며 KBO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레이예스에 대해 “팀을 먼저 생각하며 전 경기 출전의 투혼을 보여줬다”라며 “또 타격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중심 타자로 활약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레이예스도 “롯데, 부산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동료 선수들과 함께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