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의 탈모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해당 후보물질이 특허를 획득한 국가는 이번이 9번째다.
JW중외제약은 탈모치료제 후보물질 ‘JW0061’에 대해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JW0061의 신규한 헤테로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에 관한 물질 특허다. 안드로겐성 탈모증과 원형 탈모증 등 다양한 탈모 증상의 치료 및 예방에 활용되는 기술을 보호한다. 특허 존속기간은 2039년 5월까지다.
이 신약 후보물질이 특허에 등록된 국가는 총 9개국에 달한다. JW중외제약은 앞서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브라질 등 8개국에서 물질 특허를 획득했고, 현재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등에서 특허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지원 과제로 선정돼 비임상 연구를 수행했고, 최근엔 전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JW0061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신청됐다.
JW0061은 두피에 바르는 외용제로 개발 중인 GFRA1 작용제 기전의 혁신신약(퍼스트인클래스)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은 모낭 줄기세포에 발현되는 GFRA1 수용체에 직접 결합하여 하위 신호전달체계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모낭 생성과 모발 성장을 촉진한다. 특히 신체 내 존재하는 모발 성장 경로를 생리적으로 활성화하는 기전을 기반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남성호르몬 억제나 혈관 확장에 기반한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특히 이 때문에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적용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JW중외제약은 JW0061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미국 피부연구학회(SID) 등 다수의 국제 학회를 통해 발표해 왔다. JW중외제약은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 및 안드로겐성 탈모 동물모델을 활용한 연구에서 이 후보물질이 기존 표준 치료제 대비 모발 성장 속도와 모낭 생성 능력에 대한 우위성을 갖고 있는 걸 확인했다. 특히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 시험에서는 표준 치료제 대비 최대 7.2배 많은 모낭 생성 효과를 나타냈고, 동물 모델에서도 최대 39%의 효능 개선 결과를 보이는 등 혁신신약 후보물질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0061은 GFRA1 수용체를 표적하는 차세대 탈모 치료 신약 후보물질로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세계 최대 시장에서 원천기술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임상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혁신 탈모치료제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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