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리그 프리뷰] ‘부상병동’ 탈출한 두산·하남시청, 누가 반격의 신호탄 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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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리그 프리뷰] ‘부상병동’ 탈출한 두산·하남시청, 누가 반격의 신호탄 쏘나?

입력 : 2026.02.05 11:27

팀들의 부상 여파로 인천도시공사와 SK호크스의 2강 체제를 구축한 남자부 경기가 돌아왔다.

아시아선수권대회 휴식기를 마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가 5일부터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3라운드 대장정에 돌입한다.

특히 부상 악재로 고전했던 전통 강호 두산과 하남시청의 맞대결이 첫 경기로 예정돼 돌아온 에이스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사진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두산과 하남시청 2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두산과 하남시청 2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 5일 17:00 하남시청 vs 두산

3라운드의 문을 여는 메인 매치는 현재 3위 하남시청(4승 6패)과 4위 두산(3승 1무 6패)의 대결이다. 양 팀 모두 1, 2라운드 동안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강호’답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하남시청은 에이스 이현식과 서현호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3연패에 빠졌다. 리그 최소 실점 2위의 탄탄한 수비력에도 불구하고, 득점력 빈곤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이번 휴식기를 통해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이병주, 김재순 등과 함께 화력 복원 준비를 마쳤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4위 추락’이라는 이례적인 시즌 초반을 보냈다. 정의경, 강전구, 조태훈 등 공수의 핵심들이 이탈하며 수비 조직력까지 무너졌던 두산은 3라운드부터 ‘통합 10연패’ 멤버들이 대거 복귀한다.

특히 지난 시즌 방어율 1위 김동욱 골키퍼의 가세는 천군만마와 같다. 전통적으로 두산에 강했던 하남시청과 전력을 회복한 두산 중 누가 먼저 반등의 신호탄을 쏠지 기대된다.

■ 5일 19:00 인천도시공사 vs 상무 피닉스

8연승을 질주 중인 선두 인천도시공사는 상무 피닉스를 상대로 리그 최다 연승 기록 도전에 나선다. 김진영-이요셉-김락찬으로 이어지는 ‘공격 3인방’의 파괴력이 압도적인 가운데, 이창우 골키퍼는 역대 1호 통산 2,000세이브 달성까지 단 5개만을 남겨두고 있어 대기록 수립이 유력하다.

상무 피닉스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입대한 선수들이 휴식기 동안 군사 훈련을 받으면서 당분간은 100% 전력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신재섭, 김지운 등을 주축으로 상무 특유의 군인정신과 파이팅 넘치는 투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 6일 17:00 SK호크스 vs 충남도청

2위 SK호크스는 휴식기 동안 박광순 등 부상자들의 컨디션을 끌어 올린 만큼 1위 추격의 고삐를 당긴다. 실점이 가장 적은 안정적인 수비가 강점인 만큼 용병 프란시스코의 적응력이 관건이다.

이에 맞서는 충남도청은 김희수 골키퍼의 선방과 유명한, 김태관의 화력을 앞세워 2라운드부터 보여준 끈끈한 경기력을 재현할 태세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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