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3분기 영업익 45% 급감…환손실에 순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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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3205억원, 전년 수준…영업익 515억원 그쳐 인도 매출 30.8% 증가에도 국내 생산 차질·중국 부진 등록 2026-10-30 오후 4:19:53 수정 2026-10-30 오후 4:19:53 가 가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L만도(204320)가 올해 3분기 매출 정체 속에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순손실을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 생산 차질과 중국 시장 부진이 외형 성장을 제한한 가운데 반도체·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미래사업 연구개발(R&D) 비용 증가가 수익성을 압박했다. 원화 강세에 따른 외환손익 악화까지 겹치면서 최종 손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HL만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3205억원, 영업이익 51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2조3213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941억원에서 45.3%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51.8% 줄었다. 당기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492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올해는 42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도 지난해 655억원 흑자에서 올해 412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수익성 악화에는 원가 부담과 외환손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3분기 매출원가는 1조97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5억원 늘었다. 반면 매출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매출총이익은 3624억원에서 3451억원으로 감소했다. 매출총이익률도 약 15.6%에서 14.9%로 낮아졌다. 회사 측은 반도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원가 부담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미래 핵심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도 이어졌다. 자율주행 전문 계열사 HL클레무브를 중심으로 고성능 컴퓨팅(HPC) 등 차세대 차량 전자제어 제품 개발이 확대되면서 연구개발비 부담이 커졌다. 여기에 3분기 외환손익이 614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164억원 이익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외환손익 악화 폭만 약 778억원에 달하면서 영업이익 감소에 더해 세전손익과 순이익에도 부담을 줬다. 지역별로는 인도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3분기 인도 매출은 2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했다. 인도 현지 완성차 업체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공급 물량을 늘린 영향이다. 전체 매출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도 9%에서 12%로 상승했다. 반면 국내 매출은 7165억원으로 8.6% 감소했다. 현대차·기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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