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의 IBM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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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gle의 수직 통합은 TSMC 실리콘, TPU, 자체 데이터센터, 모델, 검색엔진까지 가진 강점에서 조직과 제품의 부담으로 바뀐 상태로 보임
  • Railway의 GCP 계정 차단은 대형 고객도 예고 없는 자동 삭제와 연락 창구 부재를 겪을 수 있다는 Google Cloud 신뢰 문제를 드러냄
  • GCP는 기업에는 무작위 자동 차단 위험이 있고, 개인 개발자에게는 Hetzner·OVH보다 비싸고 복잡한 애매한 선택지로 남음
  • Search의 AI Overviews, YouTube의 저노력 AI 콘텐츠, Android의 폐쇄성, G Suite의 약탈적 UI가 핵심 제품 신뢰를 깎고 있음
  • Google의 현재 모습은 IBM화와 겹치며, 광고 수익이 버텨도 사람들이 쓰고 싶어 하는 제품을 만들지 못하면 전체 스택 소유의 의미가 약해짐

Google의 신뢰 붕괴와 제품 피로감

  • Google의 수직 통합은 한때 TSMC 실리콘, TPU, 자체 데이터센터, 독점 모델, 검색엔진까지 가진 강점처럼 보였지만, 지금은 조직과 제품 전반의 무게로 작용함
  • Railway GCP 계정 차단은 Google Cloud 신뢰 문제를 상징하는 사건이 됨
    • 수십억 달러 규모 스타트업이 Google Cloud에서 예고 없이 계정 삭제를 당했고, 연락할 전화번호나 계정 담당자도 없어 대응할 길이 막힘
    • 대형 고객이 저품질 스팸 봇과 같은 자동화 처리만 받는다면 기업용 클라우드에서 신뢰를 얻기 어려움
  • GCP는 기업과 개인 개발자 모두에게 애매한 위치에 놓임
    • 대기업은 무작위 자동 차단 위험 때문에 신뢰하기 어렵고, 일반 사용자나 인디 개발자는 Hetzner, OVH 같은 곳에서 더 저렴하고 빠른 호스팅을 찾을 수 있음
    • 가격과 복잡성 때문에 개인 개발자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기 어려움
  • Google의 서비스 종료 이력도 사용자 신뢰를 깎음
    • Reader, Hangouts, Stadia, Inbox, Plus 같은 제품들이 반복적으로 종료됨
    • 새 제품이 발표되어도 기대보다 종료 시점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 분위기가 생김

핵심 제품에 대한 불만

  • Google Search는 AI Overviews로 웹 콘텐츠 생산자와의 관계가 악화됨
    • 블로거, 오래된 포럼, 틈새 사이트가 검색할 가치가 있는 웹을 만들었지만, AI Overviews가 답을 가져와 링크를 제거하고 파란 박스에 다시 포장한다는 반발이 커짐
    • 검색 제국이 사용자와 웹 생산자의 콘텐츠 위에 세워졌지만, 이제는 원 출처로 돌려보내지 않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음
  • YouTube는 크리에이터 기반의 시장 구조가 약해지고 있음
    • 수익 제한도 문제지만, 더 큰 위험은 저노력 AI 콘텐츠 증가에 있음
    • YouTube의 성장은 실제 크리에이터가 만든 공급과 수요의 시장에서 나왔는데, 실제 공급자를 밀어내고 저품질 콘텐츠로 대체하면 누구나 그런 콘텐츠를 호스팅할 수 있어 해자가 사라짐
    • TikTok이 이미 이 위험을 보여줌
  • Android는 개방성에서 멀어지고 있음
    • 사이드로딩, 선택권, 자유 때문에 Android를 선호했지만, reCAPTCHA가 실제 전화번호를 요구하고 사이드로딩이 매년 어려워지고 있음
    • 더 나쁜 분위기의 iOS처럼 변하고 있다는 평가가 붙음
  • G Suite는 구독 해지 버튼을 찾기 어렵게 만들기 위해 UI 스크롤바를 의도적으로 망가뜨렸다는 이유로 비판받음
    • 버그가 아니라 선택에 가까운 약탈적 UI로 받아들여짐
  • Google의 현재 모습은 IBM화와 비교됨
    • IBM도 한때 실패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여겨졌지만, 천천히 그리고 갑자기 무관해졌다는 비교가 붙음
    • Google에서도 재미있는 인디 엔지니어링 에너지가 사라지고, 기업적이고 절박하며 슬픈 느낌만 남았다는 인상이 강해짐
  • Eric Schmidt가 최근 무대에서 야유를 받은 일은 브랜드 독성이 커졌다는 신호로 읽힘
    • Google을 대표했던 전직 리더까지 관중에게 야유를 받는다면, 브랜드 손상 수준을 넘어 독성이 생긴 상태로 볼 수 있음
    • 이런 독성은 분기 실적에는 아직 드러나지 않더라도 입소문과 팬덤을 내부에서 갉아먹음
  • Apple은 Google과 달리 더 보수적인 선택을 한 회사로 대비됨
    • 투자할 만한 좋은 대상이 없으면 자사주를 매입하고, 저렴한 MacBook처럼 사람들이 실제로 원하는 것을 듣는 방식이 더 영리한 선택으로 제시됨
    • 지루하더라도 사용자 기반 전체가 적극적으로 싫어하게 만들지는 않는다는 점이 차이로 꼽힘
  • Google은 반짝이는 모든 대상을 좇는 과정에서 핵심 제품을 방치하고 있음
    • 스폰서 슬롯이 포함된 AI 검색이 대표적이며, Linus도 이를 비판함
    • 광고 독점 수익이 계속 회사를 지탱할 수도 있지만, 전체 스택을 소유하는 힘은 사람들이 실제로 쓰고 싶어 하는 것을 만들 수 있을 때만 의미가 있음
    • 현재 Google은 기능적이지만 착취적이고 차가운 “디지털 임대업자”처럼 제품을 만든다는 인상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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