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이란, 월드컵 확실히 온다…스포츠는 정치 밖에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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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이란과 코스타리카의 친선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안탈리아=AP 뉴시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이란과 코스타리카의 친선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안탈리아=AP 뉴시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에 ‘확실히(for sure)’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 참석해 이란의 월드컵 참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맞다. 이란 대표팀은 확실히 온다”라고 답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어 “그때쯤이면 상황이 평화롭게 정리되기를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2주 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이란 대표팀과 직접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이란은 꽤 좋은 팀이다. 선수들이 출전을 간절히 원하고 있고 당연히 출전해야 한다. 스포츠는 지금의 정치 밖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판티노 회장은 “우리는 달이 아니라 지구에 살고 있다”는 말로 스포츠와 정치의 완전한 분리가 쉽지 않다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그럼에도 다리를 놓고, 그것을 유지하는 일을 믿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우리가 해야 한다”고 말하며 FIFA의 가교 역할을 강조했다.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함께 G조에 속한 이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른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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