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동 프로축구 FC서울 감독은 15일 울산 방문경기 4-1 승리 후 이렇게 말했다. 서울이 울산에서 승리를 거둔 건 2016년 4월 24일 이후 3643일 만이었다. 개막 후 7경기(6승 1무) 무패를 달리고 있는 K리그1(1부) 선두 서울에 ‘더 높은 목표’랄 것은 사실상 리그 우승밖에 없다. 서울이 리그 우승을 차지한 건 2016년이 마지막이다.
서울은 18일 안방에서 대전과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오프시즌 엄원상, 디오고 등을 영입하면서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11위(승점 6·1승 3무 3패)에 머물러 있다. 서울로서는 3위 전북(승점 11·3승 2무 2패)과 2위 울산(승점 13·4승 1무 2패)을 연거푸 물리친 상승세를 이어갈 기회다.
서울은 K리그 통산 우승 횟수 3위(6회)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2020~2023년에는 9위→7위→9위→7위로 중하위권을 전전했다. 2024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포항에서 김 감독을 ‘모셔 온’ 뒤에도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에는 6위로 순위가 떨어지면서 “‘기동 매직’도 약발이 떨어졌다”는 비판을 들어야 했다.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는 대신 모두가 제 역할을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은 올 시즌 팀 득점(16골)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총 7명이 번갈아 가며 골 맛을 봤다. 김 감독은 “클리말라(4골)가 득점 대부분을 장악하면 집중 견제를 받게 된다. 그래서 득점 분포가 분산되는 것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실점(4골) 역시 리그 최소 1위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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