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이 17일 리베로 장지원의 영입을 발표했다. 구단 로고 앞에서 주먹을 쥐어보이는 장지원. 사진제공|KB손해보험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KB손해보험이 2년 연속 리베로 교체라는 변수 속에 ‘수비 안정’이라는 숙제를 안고 새 시즌을 맞는다.
KB손해보험은 17일 자유계약선수(FA) 리베로 장지원(25)을 영입해 수비 보강에 나섰다. KB손해보험은 그의 넓은 수비 범위와 빠른 판단력, 안정적인 연결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팀 수비력 개선을 위한 핵심 카드로 그를 선택한 것이다.
장지원은 2019~2020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다. 한국전력과 국군체육부대(상무)를 거친 그는 군 복무를 마친 뒤 2025~2026시즌 한국전력서 31경기에 출전해 리시브 효율 35.2%를 기록하며 수비 라인을 지켰다.
KB손해보험은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서 19승17패(승점 58)로 3위에 올라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했지만 단판 승부서 우리카드에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준PO서 드러난 한계는 리베로 포지션의 연속성 부족과도 맞닿아 있다. KB손해보험은 최근 2시즌 연속 주전 리베로를 교체하게 됐다. 2024~2025시즌 주전으로 활약한 정민수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FA 임성진의 보상선수로 지명돼 한국전력으로 떠났다. 정민수가 자리는 김도훈이 이어받았다. 그는 주전 리베로를 맡아 리시브 효율 37.18%로 이 부문 전체 5위에 오르는 등 활약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한 김도훈이 OK저축은행으로 이적하면서 다시 한번 공백이 발생했다. KB손해보험은 그의 빈 자리를 장지원으로 채운다.
KB손해보험의 관건은 리베로의 꾸준한 활약이다. 김도훈은 2025~2026시즌 1~4라운드 동안 리시브 효율은 45.26%, 34.45%, 31.67%, 39.23%를 기록했으나 5라운드에는 25.88%로 급격히 흔들렸다. 5, 6라운드에는 이학진과 번갈아 출전하는 등 수비 라인의 안정성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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