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스포츠산업학회와 한국게임정책학회는 e스포츠 및 게임 산업의 정책 협력과 제도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학회는 e스포츠의 공공성·학술성·산업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공동 연구와 정책 개발,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상호 협력한다. 앞으로 학술대회, 세미나, 포럼 등에서의 공동 기획은 물론 e스포츠 및 게임산업의 정책 제안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송석록 한국e스포츠산업학회장(경동대 교수)은 “e스포츠는 이제 단순한 경기 종목이 아니라, 정책적 설계와 사회적 가치 확산을 함께 고려해야 할 영역”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적 깊이와 정책 실천력이 결합된 협력 구조를 만들고, 지역과 국가 차원의 제도 정착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게임과 e스포츠는 공공성과 문화성을 모두 갖춘 콘텐츠”라며 “정책 기반 위에서 건강하게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두 학회가 지속적 연계와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