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ew DeVault는 Vim 8.x를 장기 유지보수하는 Vim Classic을 포크해, LLM 보조 코드 없이 인간이 유지보수하는 안정적인 편집기를 만들려 함
- 생성형 AI 거부는 단순 취향이 아니라 실용·철학·윤리·정치의 문제이며, 특히 저작권 출처 확인과 FOSS 유지보수 책임을 어렵게 만든다고 봄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핵심은 코드를 빨리 쓰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만들지 판단하는 일이며, LLM은 신중한 문제 이해와 계획을 약화시킨다고 비판함
- 환경 비용, 데이터센터 주변 전기료 상승, 공급망 부담, 군사·치안 목적 활용 때문에 AI 피해가 덜 특권적인 사람들에게 더 크게 돌아간다고 봄
- AI를 거부하는 업계 차원의 합의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DeVault는 Vim 포크와 글쓰기, 공동체 활동으로 인간 중심의 소프트웨어 제작을 이어가려 함
Vim Classic과 AI 없는 유지보수
- Drew DeVault는 Vim 텍스트 편집기를 Vim Classic이라는 이름으로 포크함
- Vim Classic 웹사이트는 이 프로젝트를 Vim 8.x의 장기 유지보수 포크로 소개하며,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편집기”를 “전적으로 인간이 유지보수”한다고 밝힘
- 프로젝트의 핵심 정체성은 LLM 보조 코드를 사용하지 않는 데 있음
- DeVault는 Vim을 더 쉽게 종료하게 만들 의도는 없다고 농담하면서도, 생성형 AI 도구를 쓰지 않는 선택은 실용적이면서 철학적·윤리적·정치적인 문제라고 봄
LLM 기여를 거부하는 실용적 이유
- DeVault가 LLM 보조 기여를 받지 않는 첫 번째 이유는 부실한 pull request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임
- 더 중요한 실용적 문제는 저작권과 출처 확인임
- 공개 기여를 받는 FOSS 유지보수자는 소프트웨어의 provenance를 확인해야 함
- LLM이 개입하면 이 확인 작업이 “완전히 불가능”해진다고 봄
- LLM 사용은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의 역량을 떨어뜨리는 deskilling을 일으킨다고 비판함
- DeVault는 LLM 사용으로 자신이 더 둔하고 덜 유능해지는 길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힘
소프트웨어 공학과 장인정신
- DeVault에게 AI 사용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기술적 숙련을 흔드는 문제임
- 소프트웨어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코드를 쓰는 행위보다 어떤 코드를 써야 하는지 아는 일에 가까움
- 업계는 오래전부터 지름길과 빠른 답을 찾는 문화에 끌려왔다고 비판함
- 이를 “빠르게 움직이고 복잡성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표현함
- 이런 태도가 탁월함을 배제하고, micro-dependency 문화와 그 문제를 낳는다고 봄
- DeVault가 선호하는 방식은 문제 영역 이해, 신중한 사고, 성찰, 계획, 주어진 제약 안에서의 실행임
- LLM은 이런 공학적 규율을 거부하는 가장 극단적인 사례이며, 나쁜 소프트웨어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게 한다고 봄
AI의 윤리적·환경적 비용
- DeVault는 생성형 AI의 환경 영향이 매우 크고, 업계가 불가능한 성장을 밀어붙이면서 피해가 더 커진다고 봄
- AI 도구가 작동하려면 희소 자원이 대량으로 필요하며, Greenland ice sheet까지 예시로 언급함
- 피해는 특히 특권이 적은 사람들에게 집중된다고 봄
- 데이터센터 인근의 가난한 주민은 전기요금 급등을 감당하기 어려움
-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값싼 부품을 흡수하면서, 지난 10년간 보편화된 저렴한 휴대폰 접근성이 끝나가고 있다고 봄
- DeVault는 AI 도구와 기업이 Gaza, Iran 등에서 사람을 죽이는 결정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함
- Claude가 2월 학교 폭격에서 120명의 이란 어린이 사망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언급함
정치적 도구로서의 AI
- DeVault는 생성형 AI를 억압자의 도구로 규정함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대부분은 배당이 아니라 급여로 생계를 유지하는 노동계급에 속하며, 생성형 AI는 그 이해관계에 반한다고 봄
- AI는 파시스트 선전의 대량 생산을 쉽게 만들고, 명시적 응용에서도 파시즘적 목적에 쓰인다고 비판함
- Palantir와 Anthropic은 ICE와 IDF 같은 조직을 지원함으로써 파시즘이 번성하는 데 중요하다고 봄
- Peter Thiel과 동료들을 공개적인 반민주적 권위주의자로 지칭함
AI를 둘러싼 선전과 사회적 재구성
- DeVault는 AI를 지금까지 고안된 선전 전달 수단 중 하나로 봄
- AI는 고도로 개인화되고 아첨하는 방식으로 설득을 제공한다고 비판함
- 전 세계 경제가 AI를 중심으로 재조직됐고, 개인화된 선전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주장함
- AI는 참여 유도 해킹을 극단으로 밀어붙이며, 통제적인 컬트 집단이 구성원을 프로그래밍하는 전술과 유사한 방식을 대규모·확률적으로 활용한다고 봄
기술 업계의 도덕적 붕괴와 Uber 사례
- DeVault는 서구 사회가 오래전부터 도덕적 붕괴를 겪어 왔다고 봄
- 삶의 외부효과, 장인정신과 배려의 상실, 문화와 내면과 도덕적 목적의 상품화, 가난한 사람을 희생시키는 “예의 바른” 사회의 과잉을 문제로 듦
- 과거 기술 업계에도 도덕적 실패가 컸지만, 현재 상황과 비교하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봄
- 소셜 미디어 앱의 “pull down to refresh”가 슬롯머신 레버를 당기는 경험을 재현하도록 설계됐다는 사례를 언급함
- Rohingya genocide와 Facebook의 연루는 Facebook의 기괴한 도덕적 실패라는 일반적 합의가 있었다고 봄
- AI에 대해서는 오늘날 기술 업계 동료들 사이에서 그런 합의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함
- Uber는 중요한 선을 넘은 사례로 제시됨
- 법을 의도적으로 어기는 것을 사업 모델의 핵심 전제로 삼음
- 노동시장을 흔들고, 법이 따라잡기 전 독점을 세우기 위해 현금을 태움
- 법은 끝내 따라잡지 못했고, 이런 방식이 기술 업계 사업 방식의 규범이 됐다고 주장함
- DeVault는 자신이 지식재산권의 팬은 아니지만, AI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봄
절망 속의 공동체와 행동
- DeVault는 주변 프로그래머와 창작자들이 AI를 받아들이는 상황이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함
- 동시에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들과 공동체를 만들며 위안과 희망의 순간을 얻는다고 밝힘
- 이들은 AI 문제에 대한 합의를 유지하고, 옳다고 믿는 방식으로 소프트웨어와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감
- 그는 기술 분야에서 여전히 외롭고 무력감을 느끼지만, 절망이 자신을 행동하게 만든다고 말함
- Vim을 포크한 일, 블로그 글쓰기, 인터뷰 응답은 모두 상황을 조금씩 앞으로 움직이려는 행동임
사회생태주의와 탈성장
- DeVault는 이런 문제를 다루는 정치적 흐름으로 Social Ecology와 Degrowth를 언급함
- Social Ecology는 Murray Bookchin의 사상으로 소개됨
- Degrowth는 좌파적 “retvrn” 같은 것으로 잘못 표현되곤 하지만, 실제로는 물질적 조건의 거대한 후퇴를 뜻하지 않는다고 말함
- Degrowth는 자본주의적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을 다시 생각해 보자는 요구에 가까움
- DeVault는 사회적·생태적·정치적 삶의 방식을 다시 상상해야 하며, AI는 여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봄

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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