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 산사태 감시”… 울주군 예보시설 강화

10 hours ago 3
울산 울주군이 산사태 재난 감시 체계를 강화한다.

울주군은 산사태 인명 피해 위험지역 10곳에 재난 예·경보 시설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재난 예·경보 시설은 재난 감시 폐쇄회로(CCTV) 카메라와 스피커 등이다.

이 시설이 설치되면 울주군은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산사태 위험지역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다.

군은 위험 상황 발생 시 주민 대피령을 내리는 등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올해 여름이 오기 전 상반기에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군은 기후 변화로 국지성 호우 발생이 빈번해지면서 산사태 위험 또한 커질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사태 발생 이전뿐만 아니라 산사태 이후에라도 위험지역을 상시 감시할 수 있어 효율적인 사후 관리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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