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배터리가 장착된 현대자동차·기아 차량을 유럽과 북미 등 더 많은 지역에서 볼 수 있게 될 겁니다.”
아킨 리 중국 CATL 해외 전기차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사진)은 지난 25일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한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기아와 더 깊은 협약을 맺기 위해 소통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세계 1위 배터리 기업 CATL은 지난해 매출 4237억위안(약 91조원)을 올린 데 이어 중국 외 시장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리 부사장은 “현대차·기아는 CATL에 중요한 고객”이라며 “중국에서 현대차가 출시할 순수 전기차(BEV),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 등 모든 라인업에 CATL 배터리 장착을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지역과 차종에서 협업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쩡위췬 CATL 회장은 전날 ‘2026 베이징 모터쇼’(오토차이나) 현대차 부스를 찾아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등과 환담을 했다.
리 부사장은 한국 배터리업계가 주도하는 삼원계 배터리 분야에서도 CATL이 기술 우위를 점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고급차에 사용할 수 있는 삼원계 배터리도 설계하고 있다”며 “CATL은 높은 에너지밀도와 안전성, 충전 신속성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CATL은 지난 21일 한 번 충전으로 1500㎞를 주행할 수 있는 삼원계 배터리 ‘3세대 기린’을 선보였다.
그는 배터리업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관련해선 “내년부터 조금씩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상용화에 나선 뒤 로봇과 항공 분야로 사용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정상원 기자/김은정 특파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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