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오랫동안 애용되던 Betty Crocker 박스 케이크 믹스가 최근 몇 년 사이 용량이 지속적으로 축소됨
- 원래 18.25온스였던 제품은 현재 13.25온스로 줄어들어, 이는 27% 축소이자 전형적인 슈링크플레이션 사례로 지적됨
- 이 변화로 인해 수십 년간 이어져 온 가족 전통 레시피들이 더 이상 동일한 결과를 내지 못해, 특히 초콜릿 크링클 쿠키 같은 인기 간식이 망가짐
- 소비자들은 단순한 용량 축소뿐만 아니라, 일부는 믹스 속 발효제 성분 비율까지 바뀌었다고 지적하며 결과물이 달라졌다고 불만 제기함
- 제과제빵은 정밀한 과학이라는 점에서, 이번 변화는 세대를 이어온 가정의 레시피와 추억을 무너뜨리는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70년 동안 사랑받아온 박스 믹스, 이제 할머니들이 외면하는 이유
-
Betty Crocker 케이크 믹스는 수십 년간 미국 가정에서 사랑받아온 제품임
- 초기 용량은 18.25온스였으나, 지난해 15.25온스 → 13.25온스로 줄어듦
- 이는 단순히 적은 케이크 양이 아니라, 오랜 기간 유지되어온 가정 레시피의 실패로 이어짐
전통 레시피의 붕괴
- 예시: Judith라는 할머니의 초콜릿 크링클 쿠키 레시피
- 원래는 믹스 한 박스 + 달걀 2개 + 오일 ⅓컵으로 24개 쿠키 완성
- 현재는 20개 미완성 쿠키로 결과물이 크게 떨어짐
- Judith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레시피”라고 표현하며 좌절감을 드러냄
- 이 레시피는 15년 이상 지역 포틀럭 모임과 행사에서 상징적 존재였음
슈링크플레이션의 영향
- 원래 용량 대비 27% 감소는 전형적인 슈링크플레이션 사례로 분석됨
- 소비자들이 더 많은 양을 구매해 보완할 수 있지만, 원칙 문제 때문에 반발하는 경우가 많음
- 단순히 양의 문제가 아니라 결과물의 질까지 변해 레시피 전체가 붕괴됨
소비자 반응과 불신
- Reddit 등 커뮤니티에서는 성분 변화 의혹도 제기됨
- 특히 발효제 비율 조정으로 오븐에서 부풀었다가 식으면서 줄어드는 현상 보고됨
- Betty Crocker 측은 성분 변경 여부에 대해 아직 공식 답변 없음
전통과 과학의 충돌
- 제과제빵은 정밀한 측정과 일관성이 필수적인 분야임
- 이번 변화는 단순한 가격 인상이 아니라 세대를 이어온 가정의 전통과 추억을 무너뜨리는 사건으로 인식됨
- 일부는 새로운 레시피를 공유하며 대안을 찾고 있지만, 상실감이 강하게 남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