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로스만스, 청년 환경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 운영… 환경보호지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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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많은 망원동에서 플로깅…용기내 챌린지로 자원순환 확산
청년들이 주도하는 환경 보호 실천, 생활 속 친환경 습관 확산에 앞장

BAT로스만스는 16일 청년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를 통해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서울 망원동에서 진행되는 첫 프로그램은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 줍기)과 ‘용기내 챌린지’(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운동)를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팀은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해야 하며, 가장 적은 쓰레기를 만든 팀이 우승하는 구조다. 단순 정화 활동을 넘어 쓰레기 억제와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 후에는 참가자 간 네트워킹과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이어져, 개인의 실천을 생활 속 습관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포터즈는 약 두 달간 팀별 미션을 수행하고, SNS를 통해 활동을 알리며 온라인 홍보대사 역할도 맡는다.

플로깅 히어로즈는 BAT로스만스가 올해 처음 출범시킨 청년 시민 서포터즈로, 기후 변화와 자원순환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모여 BAT의 대표 ESG 캠페인 ‘에코 플로깅’을 직접 기획·운영한다.

황승용 지구닦는사람들(와이퍼스) 대표는 “청년이 주도하는 환경 실천은 체험을 넘어 지속적인 생활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업과 청년이 협력할 때 더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플로깅 히어로즈는 2030 청년들이 환경 실천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환경 보호가 무거운 과제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일상적 실천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BAT로스만스는 2022년 임직원 플로깅을 시작으로 매년 활동을 확대해 지난해 ‘연간 쓰레기 3톤 수거’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는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했으며, 꽁초 무단 투기 문제 해결을 위한 ‘꽃BAT’ 캠페인 등 도심 환경 개선 활동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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