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 많은 망원동에서 플로깅…용기내 챌린지로 자원순환 확산
청년들이 주도하는 환경 보호 실천, 생활 속 친환경 습관 확산에 앞장
참가팀은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해야 하며, 가장 적은 쓰레기를 만든 팀이 우승하는 구조다. 단순 정화 활동을 넘어 쓰레기 억제와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 후에는 참가자 간 네트워킹과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이어져, 개인의 실천을 생활 속 습관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포터즈는 약 두 달간 팀별 미션을 수행하고, SNS를 통해 활동을 알리며 온라인 홍보대사 역할도 맡는다.
플로깅 히어로즈는 BAT로스만스가 올해 처음 출범시킨 청년 시민 서포터즈로, 기후 변화와 자원순환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모여 BAT의 대표 ESG 캠페인 ‘에코 플로깅’을 직접 기획·운영한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플로깅 히어로즈는 2030 청년들이 환경 실천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환경 보호가 무거운 과제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일상적 실천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BAT로스만스는 2022년 임직원 플로깅을 시작으로 매년 활동을 확대해 지난해 ‘연간 쓰레기 3톤 수거’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는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했으며, 꽁초 무단 투기 문제 해결을 위한 ‘꽃BAT’ 캠페인 등 도심 환경 개선 활동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김상준 기자 ksj@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