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AXA손해보험이 장애인의 날인 지난 20일 시각장애인의 의약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점자 스티커 제작 및 점자 인쇄기 기부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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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AXA손해보험 본사에서 한스 프랑켄 AXA손해보험 대표(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티커 제작 봉사활동을 펼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AXA손보는 AXA그룹 지속가능 전략 중 한 축인 ‘People’의 핵심 가치인 포용적 보호와 건강·웰빙의 가치를 기반으로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특히 의약품 식별과 복약 과정에서 시각장애인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해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의약품 정보 접근성은 시각장애인의 의약품 오남용 및 치료 연속성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다. 하지만 실로암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발표한 ‘2025년 의약품 점자 및 접근성 코드 표시 실태 모니터링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현실은 여전히 열악했다.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과 의무 대상 의약품 39종 중 점자 표기를 적용한 제품은 17종(43.6%)에 불과해, 시각장애인이 의약품 정보를 충분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XA손보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점자 제작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한스 브랑켄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은 감기약, 진통제, 당뇨약, 혈압약 등 주요 의약품을 식별할 수 있는 점자 스티커를 제작했으며, 점자 문구에는 약품명뿐 아니라 일일 복용 횟수와 복용 시점 등 복약 정보도 함께 담았다. 또한 점자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휴대용 점자 인쇄기 100대를 추가로 기부했다. 제작한 스티커와 인쇄기는 서울시 관내 시각장애인복지관과 전국 맹학교 등에 전달돼 시각장애인의 복약 지도를 돕고, 가정 내에서도 점자를 익히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한스 브랑켄 AXA손보 대표이사는 “장애인의 날은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누구나 동등하게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의미를 되새기는 날로,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복약 환경 조성을 통해 보다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고자 이번 활동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포용적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XA손보는 임직원 참여를 기반으로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인생 자서전 제작 체험 교육을 진행해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 확대를 지원했으며, 세계 여성의 날에는 5년 연속으로 여성 취약계층에게 위생용품 키트 ‘애플(愛+)박스’를 전달하는 등 대상별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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