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골프 선수 박세리가 배우 김승수와 결혼설을 담은 가짜뉴스에 일침을 가했다.
박세리는 27일 인스타그램에 “내가 열애설을 넘어 결혼설이 났더라”며 “너무 황당한 데 웃기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정말 내가 연애하고 결혼하는 날엔 가짜뉴스 말고 진짜 뉴스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함께 올린 영상에서 “가짜를 너무 진짜처럼 만들었다. AI가 이럴 때 쓰라는 게 아니지 않나. 어떻게 이런 걸 만드냐”면서 “그분도 얼마나 난감하겠나”고 토로했다.
또 박세리는 “심지어 인사를 받는다. 주민들이 축하 인사를 한다. 진짜냐고 연락이 오고 팬분들도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믿지 마라. 저 남자 친구 생기면 제일 먼저 뉴스에 다 뿌리고 완전히 각인시키겠다”면서 “(가짜뉴스를) 보니까 2026년 1월 며칠에 결혼 했더만”이라고 헛웃음을 쳤다.
박세리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골프 꿈나무) 인재들을 더 키우고 발굴하는 쪽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여러분 저의 연애 따위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짝이 생기면 여러분께 제일 먼저 인사 올리겠다. 가짜뉴스 믿으면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과 유튜브 등에는 박세리와 김승수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는 내용의 영상이 급속도로 퍼졌다. 27일 영상의 조회수가 870만회를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유튜브를 중심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이 내용은 사실무근의 ‘가짜뉴스’다. 문제의 영상에는 두 사람이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 1월 23일 가족과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치른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일부 제작자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SBS 뉴스 화면 포맷을 무단 도용했다. 실제 인물의 이미지와 음성을 AI로 합성했다. 이 영상은 숏츠를 통해 확산됐고, 이에 속은 누리꾼들은 축하 댓글을 남기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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