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끌어올린 대졸자 실업률…“신입 화이트칼라 일자리부터 대체”

3 weeks ago 17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청년 대졸자의 실업률이 전체 실업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신입 화이트칼라 일자리가 대체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2~27세 청년의 지난 4월 실업률은 약 6%로, 이는 전체 노동 인구의 4%를 넘어서는 수치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과거에 비해 학위 유무에 따른 실업률 차이가 줄어들고 있으며, 일부 전공의 인기도 예전만큼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美 학위자와 비학위자 간 실업률 격차 줄어들어

AI가 발전하면서 초급 인력 채용이 줄어들고 있다. [사진 = ChatGPT로 생성]

AI가 발전하면서 초급 인력 채용이 줄어들고 있다. [사진 = ChatGPT로 생성]

미국 청년 대졸자 실업률이 전체 실업률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공지능(AI가) 발전하면서 신입 화이트칼라(사무직) 일자리부터 대체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이다.

30일 미국 매체 액시오스에 따르면 경제 분석 기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가 미국 연방 실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학사 학위를 소지한 22~27세 청년의 지난 4월 실업률은 6%에 육박하며, 이는 같은시기 전체 노동 인구의 4%를 조금 넘는 수치다.

과거에는 학위 유무에 따라 실업률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학위자와 비학위자 간 실업률은 8% 가까이 차이를 보였고, 팬데믹으로 서비스업이 사라진 2020년까지도 이 격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AI의 발전에 따라 상위 직종의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하위직 인력이 대체되기 시작해 학위 유무 간 실업률 격차는 1.6% 수준으로 좁혀졌다. 생산성 증대로 초급 인력이 생략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진 것이다.

이에 컴퓨터 공학 등 취업에 유리한 전공으로 여겨져 인기를 끌었던 일부 전공 학위도 예전과 같은 인기를 끌기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등장했다.

매튜 마틴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수석 경제학자는 “AI가 본격적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몇 년 후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그때가 되면 고용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1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