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올라탄 K전력기기…호실적에 신고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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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27 18:06 수정2026.04.27 18:06 지면A5

일찌감치 인공지능(AI) 붐에 탑승한 K전력기기 업체들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발 수요가 급증하고 빅테크의 러브콜이 이어지자 전력기기 업체들의 주가도 급등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최근 고부가가치 장비인 765킬로볼트(kV) 변압기 기준 미국 점유율 1위에 올랐다. LS일렉트릭은 올 1분기 북미 매출이 약 3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 증가했다.

미국 전체 변압기 시장 기준으로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국내 전력기기 4사의 지난해 합산 점유율은 40%를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전력기기 업체들은 주식시장에서 일제히 신고가를 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전일 대비 4.65% 오르며 처음으로 130만원을 넘었다. 효성중공업은 장중 400만원을 웃돌며 황제주의 위상을 굳혔다. LS일렉트릭은 이날 12.8% 오른 25만5500원에 마감했다. 액면분할 후 4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기록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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