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머니쇼+
미국 증시와 유망 섹터
AI 사이클 최소 2년이상 갈것
성급한 주식 매각은 자제해야
널뛰는 환율에 달러자산 수요
美지수 추종 ETF 투자 늘려야
◆ 서울머니쇼+ ◆
"미국 인공지능(AI) 버블(거품)이 겁나면 로봇·우주·바이오 주식까지 골고루 담아 투자 리스크를 낮추라."
28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2025 서울머니쇼 플러스(+)'에서 주식 분야 연사들은 개별 종목이나 업종의 투자 위험을 줄이면서 장기 투자하는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기축통화국인 미국은 중국과 경쟁하는 분야에서 절대로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미국이 키우는 성장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은 AI 사이클이 앞으로 최소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 AI 투자 사이클은 인터넷 도입 구간인 1995~1998년과 닮았다"며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하려면 거품 형성기에 시장에 남아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인터넷 버블 구간과 비교해도 앞으로 2년은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2~3%로 나타나고 금리 인하 사이클이 재개된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가 없는 지금이 바로 주식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과거 사례에 비춰 볼 때 소비가 늘면서 물가가 오르는 '골디락스' 시기에 주가가 가장 크게 올랐다"며 "물가상승률이 3% 이상일 때는 오히려 주가수익비율(PER)이 낮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금리 인하 사이클이 재개된 후 경기침체 우려가 없다면 증시는 반드시 상승한다"며 "지난 4월 주가가 급락했던 것도 관세정책 때문에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침체 가능성이 낮은 이유로는 미국의 부채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점을 들었다.
유 본부장은 "결국 AI 사이클이 언제까지 갈 건지가 중요한데 예단하고 팔면 복리의 마법을 놓칠 수 있다"며 "과거 미국의 상승 사이클이 평균 5~6년 동안 지속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락을 우려해 미리 파는 '프리액션'이 아닌 하락세가 명확할 때 파는 '리액션' 전략을 취할 때"라고 조언했다.
AI와 함께 가는 성장 업종에도 골고루 투자하라는 지적이 나왔다. 유 본부장은 "미국 정부가 신성장 사업으로 키우는 업종에는 로봇, 우주항공, 바이오 등이 있다"며 "이들 업종에도 투자해 전체 주식 포트폴리오 중 성장주에 90%는 투자해야 내 자산 가치 하락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고령화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속에서 투자로 살아남으려면 장기 분산 투자만이 답이라는 의견이 계속 나왔다. 세미나 '경제적 자유, 상장지수펀드(ETF)로 완성시키다'에서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그 자체로 분산돼 있는 미국 지수 추종 ETF를 핵심 자산으로 담아 불확실한 노후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금 그 자체의 희소가치는 사라진 지 오래라 무조건 현금 외 자산으로 바꿔놔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 대표는 "통화량 지표인 광의통화(M2)가 폭등하고 있어 세계 주요국 환율이 요동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기축통화국인 미국 자산을 들고 있어야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별 주식의 변동성을 참아내면서 그 기업의 가치를 정확하게 알아낼 능력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투자자는 드물다"며 "통화가치 하락을 막으면서 미국 성장주에 투자할 수 있는 미국 지수 추종 ETF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전했다.
세대별 맞춤형 투자 전략도 나왔다. 고속 성장주는 20·30대에게 적합하지만 50·60대 중장년층에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은퇴 이후 고정 수입이 끊긴 세대에게는 현금흐름이 중요하고 여기에 '커버드콜 ETF'가 대안으로 나왔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이나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콜옵션 전략을 통해 매달 투자자에게 분배금을 주는 상품이다.
이날 세미나 '불확실성 시대, 시장을 꿰뚫어라!'에서 포트폴리오 대가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는 "한쪽 자산이 오르면 그 자산 일부를 매도해 저평가된 자산을 매수하는 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면 된다"며 "주식과 채권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짜되 주식 비중을 채권보다 조금 높이는 것이 새해에 통할 전략"이라고 밝혔다.
[문일호 기자 /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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