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투자하기 잔인한 달?…브로드컴 ‘엄살’ 속에 감춰진 증시 반등 호재 [플러스 관심 종목]

1 week ago 12

증권 > 기업정보 9월은 투자하기 잔인한 달?…브로드컴 ‘엄살’ 속에 감춰진 증시 반등 호재 [플러스 관심 종목]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 중인 혹탄 브로드컴 CEO(왼쪽) [청와대사진기자단] 미국 시가총액 8위이자 인공지능(AI) 관련 주도주 중 한 곳인 빅테크 브로드컴이 3일 새벽 실적을 발표했는데 투자자들 반응이 뜨끈미지근하다. 브로드컴 시간외 주가는 약세를 보였으며 반도체 중심의 국내 주식시장에도 호재는 아니다. 결국 투자자들이 걱정하는 ‘9월 약세장’ 시나리오는 현실이 될까. 장기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면을 보기 때문에 오래 투자할 수 있다. 이번 브로드컴 실적 역시 AI 중심의 주식시장에 호재로 볼 요인이 있다. 바로 AI 반도체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소극적인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의 예상 실적 안내(가이던스)는 이번에도 지속됐으며, 시장은 여기에 서서히 적응 중이다. 9분기 연속 ‘EPS 비트’…브로드컴의 엄살 월스트리트에서 브로드컴은 ‘엄살의 대명사’다. 직전 분기에도 보수적(소극적) 가이던스를 냈고 이번에도 월가 예상치(컨센서스)를 넘어섰다. 브로드컴은 2026회계연도 3분기(5~8월) 실적으로, 매출 295억 9000만달러·조정 주당순이익(EPS) 3.32달러를 발표했다.이는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86% 급증한 수치다. EPS의 경우 컨센서스(3.24달러)보다 2.5%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9개 분기 연속 ‘EPS 비트’다. 실제 실적이 증권가 예상치 평균을 계속해서 이기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AI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재확인한 것이다.핵심인 AI 반도체 매출은 16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1%·전분기 대비 54% 급증했다. 구글·메타·오픈AI 등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용사)의 맞춤형 AI 가속기(ASIC) 수요가 가파르게 늘었다.ASIC(주문형 반도체)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달리 특정 고객사의 워크로드(AI가 처리해야 하는 작업량)에 최적화해 설계한 맞춤형 칩이다. 의류업계로 비유하면 GPU가 기성품이라고 치면 ASIC은 맞춤형 정장이다. 우리가 알만한 맞춤형 정장으론 구글의 TPU(텐서처리장치)·메타의 ‘MTIA’가 대표적이다.브로드컴은 구글·메타·오픈AI처럼 자신의 생태계가 커서 자체 AI 칩이 필요한 빅테크들의 동반자다. 이들은 GPU보다 저렴하면서 자신의 AI 목적에 딱 맞는 전용 칩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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