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前 침몰한 조선시대 조운선 ‘마도4호선’ 인양 착수

1 week ag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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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 세곡과 공납품을 실어 나르다가 침몰해 약 600년간 바닷속에 잠겨 있던 조운선 ‘마도4호선’이 인양된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충남 태안군 마도 인근 해역에서 마도4호선의 인양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2014년 우리 바다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조선시대 선박이다. 이듬해 발굴 조사에서 분청사기(사진)와 목간 등 유물이 다수 나왔다. 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발굴 10주년을 맞아 총 14차에 걸쳐 조사와 함께 선체 인양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양한 선체 조각은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보존 처리되며, 인양 뒤 주변도 추가 조사한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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