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가 전성기 시절 수입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가 남궁옥분, 원미연과 함께 서울 북촌 마을의 새로운 사선가에 자리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 나들이에 나선 박원숙과 혜은이, 남궁옥분, 원미연은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성수동을 구경했다. 이어 피크닉 용품을 대여해 한강 피크닉에 나섰다. 넷은 각자의 전성기를 이야기하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혜은이는 “77년도 광고 출연료로 10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1000만 원이면 당시 서울 아파트 두 채 이상의 값이다. 박원숙은 “당시 서울 20평 아파트가 450만 원 주고 사던 시절이었다”고 설명했다.
혜은이는 이어 “그 아파트 1억 원에 뺏겼다. 지금은 시세 40~50억이다”고 밝혔다.
2020년 ‘같이 삽시다’에서 혜은이는 “100억 원 (빚을) 없앴다. 아파트 50평짜리 5개, 엄마 집 뺏기고 제일 가슴 아픈 건 작은 아버지 집까지 팔았던 거였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외에도 혜은이는 인터뷰와 방송 등을 통해 김동현의 사업 실패로 100억 원대의 빚을 고스란히 떠안았고, 그 빚을 10년 동안 갚았다고 밝힌 바 있다.
1990년 김동현과 결혼한 혜은이는 2019년 7월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