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10대가 중고 매장에서 단돈 3.07달러(약 4700원)에 구입한 낡은 LA 레이커스 재킷이 ‘NBA 전설’ 윌트 체임벌린이 실제 착용했던 유니폼으로 확인되면서 화제다.
4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사는 19세 퀸 브라운은 지난 1월 평소처럼 굿윌 아울렛 매장에서 중고 의류를 구경했다. 그는 한 남성이 다시 내려놓은 노란색 LA 레이커스 워밍업 재킷을 망설임 없이 집어 들어 3.07달러에 구매했다.
퀸 브라운은 낡은 재킷의 바느질 상태를 보고 “평범한 빈티지 의류는 아닐 것”이라고 직감했다고 한다.
이후 퀸 브라운은 재킷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고, 세계적인 경매업체 소더비의 연락을 받았다. 전문가 조사 결과 이 재킷은 NBA의 전설 윌트 체임벌린이 1972년 NBA 파이널 당시 실제 착용했던 워밍업 재킷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더비는 이 재킷의 예상 낙찰가를 15만~25만달러(약 2억3000만~3억8000만원)로 책정했다. 경매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퀸 브라운은 “소더비에서 1972년 NBA 파이널에서 실제 착용한 재킷이라는 연락을 받았을 때 인생에서 가장 흥분되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매 수익금으로 인덱스펀드나 부동산에 투자할 계획이며, 먼저 친구들과 베트남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임벌린은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1962년 한 경기 100득점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세웠고, 1972년 NBA 파이널 우승 당시 착용한 경기 유니폼은 지난 2023년 소더비 경매에서 490만달러(약 75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이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마이클 조던 유니폼에 이어 NBA 역사상 세 번째로 비싼 유니폼이다.







![[속보] 北, 韓·EU성명에 “체제존중 위장 내던져…韓 적대 원칙 불변”](https://pimg.mk.co.kr/news/cms/202606/13/news-p.v1.20260613.89255ddca2b0487c98e7f979e85a8a39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