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돌싱포맨' 방송화면 |
배우 강은비가 폭탄 발언으로 깜짝 놀라게 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은 '판을 흔드는 사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한혜진, 강다니엘 배우 최윤영, 강은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강은비는 "오늘 콘셉트가 성형외과 실장님이다"라고 짓궂은 농담을 던지는 탁재훈에게 "너무 오랜만에 방송을 와서 분위기 파악하고 있는데 20년 만에 방송계가 이렇게 바뀔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과거 탁재훈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제가 선배님을 20년 만에 뵙는다. 데뷔 후 첫 예능을 나갔었는데 '상상플러스' MC를 하셨다. 그때는 대본대로만 할 줄 아셨는데 요새는 애드리브도 하시더라"라고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사진= SBS '돌싱포맨' 방송화면 |
이에 이상민은 "그때는 시키는 대로만 했다"고 지적했고, 김준호는 "꼭두각시였어?"라고 놀라워했다.
강은비는 최근 결혼 사실을 고백하면서 "'돌싱포맨'에 섭외됐을 때 양가 부모님이 '결혼한 지 두 달밖에 안됐는데 그 프로그램에 나간다고?'라고 걱정하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강은비를 향해 "결혼하시더니 욕 같은 거 끊으셨나 보다"라고 질문을 던졌고, 탁재훈 역시 "옛날에 대단했다고 하시던데"라고 능글맞은 웃음을 지어 시선을 모았다.
강은비는 "저는 뇌를 거치지 않고 말한다고 소속사 사장님이 입 좀 다물라고 하셨다"며 "지금의 남편을 만나고 공황장애 약도 끊고 욕도 끊었다. 보살이 된 느낌이다"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