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리, 양효진, 자스티스(왼쪽부터)의 고른 득점력이 현대건설의 시즌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사진제공|KOVO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현대건설이 카리 가이스버거(24·등록명 카리), 양효진(37), 자스티스 야우치(27) 삼각편대의 공격력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건설은 9일 흥국생명전(3-1 승)부터 4연승을 질주 중이다. 6라운드가 진행 중인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에서 19승11패(승점 56)로 2위를 유지하며 1위 한국도로공사(21승9패·승점 59)를 승점 차 3으로 압박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5라운드 성적은 5승1패로, 7개 팀 중 라운드 승률이 가장 높다.
직전 4라운드만 해도 분위기는 달랐다. 현대건설은 4라운드에 496득점, 2승4패로 주춤했다. 그러나 5라운드는 562득점, 5승1패로 반등했다. 득점은 곧 성적이라는 공식을 그대로 증명하고 있다.
화력의 중심은 카리, 양효진, 자스티스의 삼각편대다. 5라운드에서 카리는 153득점, 양효진은 80득점, 자스티스는 70득점을 책임졌다. 시즌 전체 득점 순위에서도 위력이 드러난다. 득점 부문에서 카리(658득점)는 6위, 양효진과 자스티스(이상 378득점)는 공동 9위에 올라 있다. 10위권에 세 명 이상을 포진시킨 팀은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특정 선수 한 명에게 의존하는 구조가 아닌, 고른 분포의 파괴력이 상대 수비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현대건설은 시즌 중반 주축 공격수 정지윤(25)의 부상 이탈로 고민이 컸다.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이어진 왼쪽 정강이 피로골절 부상 여파로 결국 이번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지난달 16일 정관장전이 마지막 출전이었다. 공격 한 축의 공백은 큰 부담이었다.
하지만 카리, 양효진, 자스티스의 활약이 정지윤의 공백을 무색하게 한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카리의 강한 스파이크와 적재적소에 터지는 미들블로커(센터) 양효진의 블로킹, 그리고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자스티스의 속공이 어우러졌다.
시선은 선두 도로공사와의 맞대결에 쏠린다. 현대건설은 24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로공사와 맞붙는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2승3패로 박빙이다. 카리, 양효진, 자스티스의 화력이 이어진다면 현대건설의 선두 등극도 충분히 가능하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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