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 넘는 폭염에 선풍기 틀면 위험하다고?”…WHO 경고 이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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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통·환경 “40도 넘는 폭염에 선풍기 틀면 위험하다고?”…WHO 경고 이유 보니 선풍기 [픽사베이]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행동 수칙을 공개했다. 특히 기온이 40도를 넘을 때 선풍기 가동이 위험하다고 경고해 이목을 끈다.2일(현지시간) WHO에 따르면 폭염 대응의 핵심은 더위 피하기,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하기, 체온 관리와 충분한 수분 섭취, 영유아·어린이 보호 등 네 가지다.먼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외출과 격렬한 신체 활동을 피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그늘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햇볕 아래에서는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10~15도 높아질 수 있는 만큼 하루 2~3시간은 냉방이 가능한 장소에서 머무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물놀이를 할 때는 혼자 수영하지 않는 등 안전사고에 주의하고, 폭염 특보와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실내 온도 관리도 중요하다. 낮에는 창문과 블라인드 등으로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외부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또 WHO는 기온이 40도를 넘으면 선풍기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40도 이상에서는 선풍기가 체온을 낮추기보다 뜨거운 공기를 몸으로 보내 열 부담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에어컨은 27도로 설정한 뒤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실내를 실제보다 약 4도 더 시원하게 느낄 수 있고, 냉방 비용도 최대 70% 절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체온을 낮추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다. WHO는 가볍고 헐렁한 옷을 입고 시원한 물로 샤워하거나 목욕할 것을 권했다. 젖은 수건이나 물을 뿌린 스프레이로 피부를 식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은 갈증을 느끼기 전에 시간당 한 컵 정도씩 마셔 하루 2~3L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고령자와 심장·폐·신장 질환자, 장애인, 홀로 사는 사람 등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자주 살피는 것도 당부했다.영유아와 어린이 보호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차된 차량 내부 온도는 짧은 시간 안에 급격히 상승하는 만큼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잠시라도 차량 안에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낮에는 어린이가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유모차를 덮을 때는 마른 천보다 젖은 얇은 천을 사용해 내부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챙이 넓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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