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에 5000만원”…다락방에서 찾은 ‘포켓몬 카드’로 결혼 자금 만든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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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에 5000만원”…다락방에서 찾은 ‘포켓몬 카드’로 결혼 자금 만든 남성

입력 : 2026.04.15 16:54

왼쪽은 앤드루 브라운드 커플. 오른쪽은 브라운드가 소장한 포켓몬 카드인 스카이리지 리자몽 홀로 카드. [피플 캡쳐]

왼쪽은 앤드루 브라운드 커플. 오른쪽은 브라운드가 소장한 포켓몬 카드인 스카이리지 리자몽 홀로 카드. [피플 캡쳐]

영국의 한 남성이 어린 시절 모아둔 포켓몬 카드로 결혼 자금을 마련하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장애 아동 특수교사 브라운드(38)는 최근 약 20년 만에 다락방을 정리하던 중 어린 시절 구입했던 포켓몬 카드 여러 장을 발견했다. 2000년대 초반 발행된 카드 3장은 희귀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상당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도 예상치를 웃돌았다. 브라운드가 보유한 ‘스카이리지 리자몽 홀로그램 카드’는 최대 1만2000파운드(약 2400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밖에도 각각 최대 1만파운드(약 2000만원), 2200파운드(약 440만원) 수준으로 평가된 카드들이 포함됐다. 해당 카드들은 한때 빈 깡통에 보관돼 있었지만 일부 희귀 카드는 포장 상태가 온전히 유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드는 초등학교 시절 포켓몬 카드에 큰 관심을 가졌고, 어머니가 카드를 사주던 기억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숙학교에 다닐 때 포켓몬 열풍이 엄청났다. 학교에서 포켓몬 카드 사용을 금지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모슬리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약혼자와 상의 끝에 카드 판매 수익을 결혼 자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그는 “포켓몬 카드를 판매해 그 수익금을 결혼자금에 보태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월에는 희귀성이 높은 피카츄 카드가 미국 경매에서 한 인플루언서에게 1200만파운드(약 240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브라운드가 보유한 카드 역시 무난히 매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운드는 해당 카드 판매를 통해 최대 2만5000파운드(약 5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28년 전만 해도 포켓몬의 인기가 이렇게 오래 갈 줄은 아무도 몰랐다”며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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