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6볼넷 6실점’ SSG 긴지로 첫판 부진…생각 많아진 이숭용 감독 “고민 많지만 일단 믿어야” [SD 잠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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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히라모토 긴지로가 10일 잠실 두산전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히라모토 긴지로가 10일 잠실 두산전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잠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투수 히라모토 긴지로(27·등록명 긴지로)는 KBO리그 첫 등판에 나선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3이닝 동안 3안타 1홈런 6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6개의 볼넷을 허용한 게 특히 아쉬웠다.

긴지로는 어깨 부상(회전근개 미세 손상)으로 장기 이탈한 미치 화이트(32)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5일 계약을 마쳤다. 최고구속 152㎞의 직구를 앞세워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는 유형이다. 그러나 첫 등판서는 기대했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선발진 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숭용 SSG 감독(55)은 1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어느 정도 우려했던 부분이다”면서도 “능력치가 아무리 좋아도 마운드 위에서 보여주지 못하면 할 수 있는 게 없다. 다음 경기도 조금 걱정되긴 한다”고 말했다.

SSG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의 상징적 존재 김광현(38)이 어깨 수술을 받아 이탈했다. 에이스로 기대했던 화이트마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66승을 거둔 아시아쿼터 타케다 쇼타(33)는 6경기서 1승4패, 평균자책점(ERA) 8.14로 좋지 않다. 선발진을 꾸리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7경기서 4승무패, ERA 3.75를 기록 중인 김건우(24)의 활약 덕분에 버티고 있다.

이 감독은 “당분간 (긴지로가) 나가긴 나가야 하는데 고민이 많아진다”며 “지금은 마땅한 대안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긴지로가 원래 제구가 좋지 않은 투수는 아니지만 어제 투구는 불펜피칭 때와 전혀 달랐다”며 “다음 등판 때 안정감을 보여주면 괜찮을 듯하니 믿어야 한다. 일단 최대한 믿고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 뿐”이라고 설명했다.

SSG 히라모토 긴지로가 10일 잠실 두산전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히라모토 긴지로가 10일 잠실 두산전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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