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161만4596명으로 전년 동월(149만1596명) 대비 8.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3월 방한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153만6000명) 대비 105.1% 수준으로 회복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41만6849명으로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했다. 이어 일본(38만3312명), 대만 14만17명, 미국 13만2117명, 베트남 5만2874명 순으로 집계됐다.
대만과 미국, 베트남 시장은 2019년 같은 달보다 각각 42.1%, 56.8%, 12.5% 증가했다. 중국과 일본 시장은 각각 85.5%, 102.2%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역별로는 아중동 시장이 2019년 동월 대비 107.5%, 구미주 시장은 134% 회복했다.
올해 1분기 방한객은 38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늘었다. 2019년 동기 대비로는 100.7% 수준이다. 해당 기간 국가별로 보면 중국(112만명), 일본(78만명), 대만(40만명), 미국(28만명), 베트남(13만명) 순이다.
한편,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219만7971명으로 전년 동월(214만1992명) 대비 2.6% 늘었다. 2019년 동월 대비 94.2% 수준이다. 1분기 국민 해외관광객은 780만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99.1% 수준으로 회복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