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폭염 중대본 2단계’… 프로야구 첫 이틀연속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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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극한 폭염] “체감온도 38도이상-중대경보땐 긴급 이외 모든 옥외작업 멈춰야” 韓총리, 전력수급-물부족 대응 지시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야구 팬들이 워터 페스티벌을 즐기며 응원하고 있다. 2026.07.29. 서울=뉴시스 연일 극한으로 치닫는 무더위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정부는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긴급조치 작업 외에 모든 옥외 작업을 중지하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야구에선 2019년 폭염 취소 규정이 마련된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경기가 취소됐다. 중대본 운영 주무 부서인 행정안전부는 2일 오후 1시 중대본 비상단계를 2단계로 높이고 범정부 대응 강화를 지시했다. 중대본 구성 및 운영 규정에 따르면 폭염 비상 2단계는 전국 40% 이상 지역에서 35도 이상의 일 최고기온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전국 10∼40% 지역에서 38도 이상의 일 최고기온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으로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한 건 2023년 8월 3일이 처음이었다. 당시 강원 강릉에서 밤 최저기온이 30도가 넘는 ‘초(超)열대야’ 현상이 벌어지는 등 여름철 극심한 더위로 9월 말까지 총 32명이 온열질환으로 숨지기도 했다. 열사병과 탈진 환자가 속출한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도 이때 열린 행사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작업장의 폭염, 질식 위험 대응을 강화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 장관은 폭염 취약 사업장에는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과 ‘폭염 단계별 작업 중지’ 조치 사항을 이행하도록 주문했다. 5대 기본수칙은 시원한 물 마시기, 냉방 장치 가동,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보랭장구 지급, 위급 시 119 신고 등이다. 폭염 단계별 작업 중지 조치사항에 따르면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긴급조치 작업 이외에 모든 옥외 작업을 중지해야 한다. 김 장관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긴급조치 외에는 질식 위험이 있는 밀폐공간 작업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보건복지부에 홀몸노인과 쪽방 거주민 등이 이용하는 경로당과 쉼터의 냉방 가동 상황 점검을,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전력 수급과 물 부족 대응을 각각 지시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오후 6시 경남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NC전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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