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분이면 충분했다' 안세영, 세계 5위도 셧아웃 완파! AG 여자 단식 사상 첫 2연패까지 단 두 걸음 [아이치 나고야 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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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준결승 1단식에서 일본 야마구치와 3게임까지 가는 접전에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26.09.23.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세계랭킹 5위마저 31분 만에 완파했다. 이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역사상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2연패까지 단 두 경기만 남았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에서 태국의 랏차녹 인타논(세계랭킹 5위)을 게임 점수 2-0으로 셧아웃시켰다.경기 시간은 불과 31분. 2013년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던 베테랑이자 여전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인타논이었지만, 안세영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준결승에 진출해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배드민턴은 별도의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아 준결승에 오른 선수 모두 메달을 받는다.8강부터가 사실상 진짜 승부였다. 안세영은 64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전날 하루에만 두 경기를 치렀다. 32강에서는 세계 426위 카밀라 스마굴로바(카자흐스탄)를 20분 만에 2-0(21-5, 21-5)으로 완파했고, 약 7시간 뒤 열린 16강에서도 세계 142위 라니트마 리야나게(스리랑카)를 2-0(21-9, 21-10)으로 제압했다.세계랭킹이 급격히 높아진 8강에서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31분 만에 승부를 끝내며 앞으로 이어질 준결승과 결승을 위한 체력까지 아꼈다.인타논과 천적 관계도 이어졌다. 안세영은 첫 맞대결 이후 인타논에게 좀처럼 패하지 않으며 연승을 이어왔다. 올해 1월 인도오픈 준결승에서도 인타논을 32분 만에 2-0으로 제압한 바 있다.안세영이 23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준결승 1단식에서 일본 야마구치와 3게임까지 가는 접전에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26.09.23.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이제 시선은 새로운 역사로 향한다.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을 모두 제패해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2회 연속 2관왕을 노렸지만,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한국이 일본에 1-3으로 패하면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당시에도 안세영만큼은 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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