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26)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린다.
KBO는 31일 한화 구단의 요청에 따라 노시환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해 줄 것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노시환의 포스팅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30일째 되는 날의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30개 전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며 계약이 합의될 경우 한화 구단은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지급받는다.
30일 동안 계약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종료된다. 다음해 11월 1일까지 포스팅될 수 없다.
메이저리그는 12월 1일 노사 협약 만기전까지 새로운 노사 협약 합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장기간 직장폐쇄에 들어가는 것이 사실상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인데 그전에 FA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노시환도 이 분위기에 맞춰 빅리그 진출 도전을 실행에 옮긴 모습이다.
그는 지난 2월 한화와 11년 307억 규모의 비FA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는 KBO 역대 최장기, 최대 규모 계약이었다.
이 계약에 2026시즌 이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했는데, 이 조항을 실행에 옮긴 모습이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2차 지명 1라운드 3순위로 한화에 지명된 노시환은 통산 957경기에서 타율 0.267 출루율 0.353 장타율 0.457을 기록했다.
2023년 31홈런 101타점으로 두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4년 연속 24홈런, 89타점, 20 2루타 이상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했다.
2023년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을 수상했고 2023, 2026 아시안게임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로 활약했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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