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성장률 1.1% 그친 일본…엔저에 조기 금리인상 무게추

7 hours ago 4

국제 > 글로벌 정치 2분기 성장률 1.1% 그친 일본…엔저에 조기 금리인상 무게추 2분기 GDP성장률 0.3%성장률, 예상치엔 못미쳤지만명목 성장률은 역대최고 기록10년물 국채금리 30년래 최고美日 엔저 공동방어 약발 끝나日銀, 내달 금리인상설 급부상 일본 도쿄 도심에서 한 여성이 쇼핑백을 들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경제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3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며 경기의 급격한 후퇴는 피했다는 평가다.17일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3% 증가했다. 연율 환산으로는 1.1%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인 2.2%의 절반 수준으로 성장의 질은 썩 좋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수입 감소가 성장률 지탱 역설이 기간 GDP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0.02% 하락한 가운데, 설비투자 또한 1.2% 줄어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주택투자도 0.5% 내림세를 보였다.뒷걸음친 내수를 지탱한 것은 수출이었다. 수출이 0.5% 늘어난 가운데 수입이 1.5% 감소한 영향이 컸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중동 정세 악화로 원유 도입이 급감하면서 수입 감소가 GDP를 끌어올리는 이례적인 효과가 나타났다.연구개발과 관련한 서비스 수출 증가도 눈에 띄었다. 기업의 기초·응용연구와 신제품 개발, 특허권·디자인권 등 해외 거래가 수출로 반영되면서 성장에 기여했다. 일본 내각부는 제약 기업 등이 보유한 특허권을 해외에 양도한 사례 등이 연구개발 서비스 수출을 크게 늘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도쿄 도심의 식당가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사이토 다로 닛세이기초연구소 경제조사부장은 “수입 감소가 성장률을 지탱했기 때문에 이번 플러스 성장을 경기의 강한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는 올해 3분기 전망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물가 상승세가 빨라지면서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떨어지는 데다 2분기의 자동차·에어컨 깜짝 수요도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 투자 역시 회복 기조 자체는 이어가겠지만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사이토 부장은 “현재 상황을 종합할 때 올해 3분기 실질 GDP는 거의 제로(0)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우려했다.금리 인상에 쏠리는 시장 관심 이처럼 경기 체력이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시장의 관심은 오히려 일본은행의 빠른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