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명목 GDP 성장률, 47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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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기 평택시 평택항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2026.09.06 [평택=뉴시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한국 경제가 올해 2분기(4~6월)에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3.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수출은 반도체와 기계·장비를 중심으로 1.3% 증가했고 수입은 자동차와 기계류 증가로 0.7% 늘었다. 민간소비는 가전제품 및 서비스 소비 호조로 0.4% 상승했다.반도체 경기 회복세를 반영해 한국은행은 8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3.3%로 0.7%포인트 상향했다. 전망이 실현될 경우 2021년(4.7%)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게 된다.2분기 명목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6.4% 급증해 1979년 3분기(27.7%) 이후 47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무역이익이 58조 5000억 원으로 크게 늘면서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도 3.1%를 기록해 실질 GDP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8.9%)이 최종소비지출 증가율(1.6%)을 크게 웃돌면서 2분기 총저축률은 전분기 대비 3.9%포인트 상승한 45.6%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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