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무용대상' 대통령상에 신창호 안무작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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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한무용협회는 ‘2024 대한민국무용대상’에서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LINKINART의 ‘마치’(March, 신창호 안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2024 대한민국무용대상’ 대통령상 수상작 LINKINART ‘마치’의 신창호(가운데) 안무가, 조남규(오른쪽) 대한무용협회 이사장, 안병주 경희대 무용과 교수. (사진=대한무용협회)

‘2024 대한민국무용대상’은 지난 19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결선을 개최했다. LINKINART의 ‘마치’, 프로젝트 S(Project S)의 ‘더 호스피탈’(The Hospital, 정석순 안무)이 무대에 올랐다.

심사는 전문심사위원(80% 비중)과 시민심사위원(20% 비중)의 평가로 진행됐다. ‘마치’는 전문심사위원 392.8점, 시민심사위원 97.3점을 받아 총 490.1점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더 호스피탈’은 총점 484.8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무용협회 측은 “결선 무대는 안무가의 작품 의도를 충분히 반영한 무대 기술과 연출을 가미해 작품의 메시지와 높은 완성도로 극장을 찾은 관객에게 수준 높은 무용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무용대상’에 앞서 열린 ‘2024 대한민국무용인의 밤’에서는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 단장(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포럼 공동대표)가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을 받았다. 정재혁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교수가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Creative Artist)를 수상했다. 심재호(툇마루무용단 단원), 최호종(SAL 부예술감독)이 ‘김백봉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제45회 서울무용제 홍보대사로 활동한 배우 채시라는 무용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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