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 극강 타격…이란, 석기시대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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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 극강 타격…이란, 석기시대 될것"

입력 : 2026.04.02 17:53

트럼프 개전후 첫 대국민연설
호르무즈 문제 기존 주장 반복
종전커녕 확전에 시장 '실망'
유가 치솟고 코스피 4% 급락

사진설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이란 전쟁'과 관련해 종전 대신 확전을 시사하는 강경 발언을 쏟아내면서 종전 기대감에 부풀었던 글로벌 자본시장과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또다시 패닉에 빠졌다.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개전 33일째를 맞아 진행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그러면서 "우리(미국)는 (이란을) 그들이 있어야 할 석기시대로 되돌려놓을 것"이라면서 "우리의 압도적 공격으로 그곳은 사라질 것이며, 그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2~3주 공격'은 앞서 군사작전을 종료할 시한으로 언급한 기간이다. 수주간 집중적으로 압박해 단기간에 이란의 항복을 받고 싶다는 메시지다. 이어 이란 새 정권에 대해 "덜 급진적이고 훨씬 더 합리적"이라고 말하면서도 "이 기간 동안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주요 목표물을 주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국제법상 공격을 금지한 발전소와 석유시설을 거론하면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대목이다.

또 관심을 모은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해제 전략에 대해서는 '동맹국의 자발적 참전'을 거듭 종용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이란)의 석유가 필요 없지만, 동맹국을 돕기 위해 그곳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약 19분간 진행된 연설은 지난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개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생방송 대국민 연설이었다. 전날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예고하면서 자본시장에선 이란 전쟁 전황에 중대 변화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부풀어오른 상태였다. 하지만 막상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연설 직후 국제유가는 치솟았다. 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 선물은 현지시간 오후 9시 45분께 5% 급등한 배럴당 106.42달러를 기록했다.

2일 국내 증시 역시 하루 만에 급반락했다. 연설 전 상승 출발하며 5500선을 웃돌던 코스피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 충격으로 급락 전환했다. 그 결과 5300선마저 내주며 전 거래일 대비 244.65포인트(4.47%) 하락한 5234.05에 장을 마쳤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 서울 신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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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강경 발언을 하며 종전 기대감을 불식시키고, 글로벌 자본시장과 국내 증시는 급락세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예고하며, 공격 예정 시한과 관련해 집중적인 압박을 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국내 증시는 5500선을 넘었던 코스피가 5234.05로 하락하며 4.47% 감소하는 등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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